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이 기후변화에 대응, 만든 '기후변화적응 농업기술정보 서비스 앱'이 전국 우수 정보시스템으로 평가 받았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안전행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22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3년 지방자치단체 우수정보시스템'을 신청받아 평가한 결과, '기후변화적응 농업기술정보 서비스 앱'등 5개를 선정했다.
이로써 다른 자치단체가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지적재산권 형식으로 일정액(개발비용의 5%이하)을 청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병해충 발생 및 방제정보, 병해충 도감, 농약 혼용 및 안전사용기준, 주간영농정보 제공은 물론 농가들이 영농 현장에서 SNS 기능을 통해 지도, 연구공무원과 1대1 무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기상청과 연계해 서리정보, 제주기상, 태풍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병해충과 작물보호제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제공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다음달까지 이들 시스템에 대한 표준설치운영가이드를 제작, 우수정보시스템 공유 서비스센터(www.gssc.go.kr)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창민 기자